명절마다 사촌 동생들과 먹느라 바빴습니다. 숯불에 구운 고기는 기본이고, 제철 해산물도 식탁에 무조건 올립니다. 그렇게 먹고 마시고 즐기다 보면 어느새 명절이 다 지나가 있지요. 별거 아닌 거 같은데, 뭐랄까… 참 행복했습니다.🙂 지금은 다들 결혼을 해서 명절이 되어도 이전처럼 다 같이 보기가 어려운데요. 이번 추석에는 동생들에게 영상 통화라도 한번 해 봐야겠네요.

이용필

＜뉴스앤조이＞ 직원들에게 추석 연휴는 교단 총회 후 주어지는 보상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총회를 보며 매년 실망하고 혀를 차지만, 연휴 때 가족과 친구를 만나고 쉬면서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우리가 살아가야 할 현실은 언제나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길게 힘낼 수 있도록, 구독자 여러분에게 충분한 휴식이 주어지는 추석 연휴가 되길 기도하겠습니다.

구권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