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지금까지 지탱할 수 있었던 건, 독자 독자님을 포함해 많은 분이 지지를 아끼지 않아 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내년에도 계속 동행해 주실 거죠? 아무쪼록 한 해 잘 마감하고 새롭고 희망찬 2022년을 맞으시길 기도합니다.🐕  

민주화 이후에도 오글 목사는 한국을 향한 관심을 끊지 않았어요. 평화통일을 위해 수차례 한국을 찾고, 1995년에는 북한을 방문하는 등 끊임없이 활동했죠. 오글 목사는 1994년 고난함께에 보낸 기고문에서, 과거에 안주하지 말고 '통일'이라는 미래를 위해 계속 운동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가 얼마나 한국을 사랑하고 걱정했는지 드러나는 대목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