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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독자님. ＜뉴스앤조이＞는 '교육 현장 침투하는 극우 개신교'라는 주제로 기획 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대전 지역을 중심으로 출발해 최근 서울시청소년성문화센터 위탁 심사에까지 참여한 보수 개신교 단체, 넥스트클럽사회적협동조합의 '성폭력 예방 교육 강사 양성 과정' 영상을 입수해 분석한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 2022년 시행된 강사 양성 과정 영상을 입수해, 녹취록을 만들고 주제별로 분석 과정을 거쳐 기사를 작성했는데요. 저와 엄태빈 기자가 전체 40여 시간 분량, A4 320여 페이지 분량의 강의록을 일일이 듣고 살폈습니다. 그러다 보니 분석하는 기간도 꽤나 소요됐는데요.

• 그동안 넥스트클럽 소속 강사들이 리박스쿨 등 극우 단체에서 강의를 진행하고, 극우 단체들과 연관돼 있다는 의혹은 있었지만 실제 공교육 현장에서 극우 개신교 가치관을 주입하고 있다는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었는데요. 이번 기사가 그 힌트가 될 것 같습니다.

뉴라이트 사관, 가짜뉴스 범벅된 강사 양성 과정

• 그동안 넥스트클럽이 극우 개신교 사상을 바탕으로 학교 성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는 심증이 있었는데요. 이번 교육과정을 들여다보니 생각보다 더욱 심각하더군요. 학교 성폭력 예방 교육 강사를 배출하는 과정에서, 강사 후보들을 대상으로 뉴라이트 사관과 부정선거 음모론, 세월호 희생자들을 비방하는 발언들이 끊임없이 쏟아졌습니다.

• 강사진으로 참여한 넥스트클럽 서정식 목사는 "대한민국의 해방은 유관순 열사 등 독립운동이 아닌 미국의 원자폭탄 투하 덕분이었다"고 주장했어요. 성폭력 예방 교육 과정에서, 교육 내용과 무관한 주장을 한 것도 문제인데, 대한민국의 해방을 외력에 의한 것이라는 뉴라이트 사관을 언급하다니요.

• 터무니없는 허위·왜곡 주장도 나왔습니다. 조선간호대 민순 명예교수는 당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음모론과, 정부가 초미세먼지를 이유로 '화학 구름'을 만들어 뿌리고, 인구 감소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음모론을 제기했어요.

• 기사에는 넣지 않았지만, 두뇌가 어지러워지는 주장들도 수없이 많았는데요. 일례로, '백신 음모론'을 주장한 민순 교수는 미국에서 펜타닐 마약 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망한 뿌리가 중국과 북한이라고 주장하기도 했고요. 중국인 에이즈 환자들이 한국에서 국적을 취득해 5년간 의료보험 혜택 5조 원을 가져갔다고 하기도 했어요.

• 서정식 목사는 공교육 역사 교과서가 이승만·박정희를 독재자로 치부하고, 북한의 물이 들어 일제 '식민지'를 '강점기'로 표현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어요. 민주당이 국회를 독재하면서 모든 법과 정책을 멋대로 끌고 있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고요.

• 신영철 국장은 과거 성추행 사건으로 한국교회에 물의를 일으킨 삼일교회를 언급하면서 "전병욱 목사가 남성미를 오버하고 이랬다. 그러니까 남자들이 남성성을 잃어 가는 사회에서 특이한 목사다 라고 해서 (여성들이) 많이 모였다. 그러니까 자매들이 많다는 소문을 듣고 남학생들이 많이 온다는 거다. 그러면서 예배드리고 율동하다가 어느 날 은혜받고 예수님 믿고 그렇게 되더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어요.

극우 사상 교육 받은 강사들

• 이 모든 발언을 살피면서, 과연 이러한 교육이 성폭력 예방 교육의 취지와 맞는지 의문이 들었는데요. 사실 그보다도 제대로 된 정보가 아닌 허위·왜곡 주장으로 뒤덮인 내용들로 강사 교육이 이뤄지고, 이러한 사상 교육을 받은 강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여전히 활동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아찔해졌습니다. 실제로 참가자들은 차시마다 강사들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호응하고, 정치와 교육을 개혁해야 한다는 대화를 나누기도 했거든요.

• 이 밖에도 '성소수자 혐오' 등 실제 사실을 왜곡하는 문제적 발언이 수두룩했지만, 비개신교인 독자들에게도 와 닿을 만한 내용을 추리다 보니까 이 정도가 됐습니다. 이 내용들은 앞으로 독자분들께 소개해 드릴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다음 기사에서는 넥스트클럽이 왜 성교육 현장에 침투하려고 하는지, 이들이 공교육에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 정치권과 결탁해 무슨 일을 해 왔는지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들의 진짜 목적은 과연 무엇일까요? 다음 기사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윤석열 당선은 하나님 기적", "여자는 프러포즈 안 돼"…황당한 넥스트클럽 '성교육 강사 양성' 과정
  

안녕하세요, 독자님. ＜뉴스앤조이＞가 달란트 잔-치를 엽니다. 🙂🎉

＜뉴스앤조이＞가 사무실 이전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은 들으셨죠? 사무실과 창고에 가득 쌓여 있는 물건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가운데, 독자님들에게 창고를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사무실 책장에 꽂혀 있는 기독교 도서와 ＜뉴스앤조이＞가 발간한 책들, 기획 프로젝트를 위해 제작한 다양한 굿즈를 염가에 가져가실 수 있어요!🎁

아무래도 책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오실 것 같아서, 특별 강연도 마련했습니다. 비아 출판사의 민경찬 편집장이 '책을 음미하는 마음'을 주제로 강연할 계획입니다. 같이 밥 먹고 차 마시면서 대화를 나눌 때면 항상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똑똑하고 박식할까' 하고 늘 놀라움을 주는 분인대요. 

▲책을 만들 때 나만의 기준 ▲좋은 책을 알아보는 눈 ▲삶을 바꾸는 독서의 기술 ▲지금 주목해야 할 기독교 작가 등 네 가지 주제를 부탁드렸습니다. 베테랑 편집자에게 듣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 달란트 잔치 장소와 강연 장소가 다르니까 웹자보 내용을 꼼꼼히 읽어 주세요.!!
신청서 작성도 잊지 말아 주시고요.😉📋

필동까지 오셔야 해서, 타 지역에 거주하시거나 평일 저녁 시간을 내기 어려운 독자님들에게는 송구한 마음입니다. 바쁜 일들이 정리되면 온라인 독자 모임도 준비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신청 부탁드립니다!

사역기획국 요셉

※ 이 콘텐츠는 도시공동체연구소의 광고비를 받아 제작됐습니다.

독자님, 하나님나라 가치가 반영된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고민해 본 적이 있나요. 이러한 상상과 고민을 바탕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혁신가들을 위한 공모전이 열립니다. 에스겔선교회와 도시공동체연구소가 주최하는 '크리스천 사회 혁신 공모전 『the neXt』'입니다. 

『the neXt』는 스타트업, 콘텐츠 크리에이터, 시민 단체, 사회적 기업, 도시/마을 선교 등 어떤 형태든 환영합니다. 성경적 가치관과 사회적 공공성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만 있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합니다. 

총 7천만 원의 사업 지원금이 크리스천 사회 혁신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맨 하단 링크를 클릭하시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알의 밀알이 세상을 바꾸듯, 세상을 변혁시키는 놀라운 아이디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부 일정 안내 

• 서류 접수: 2025년 9월 1일(월) ~ 9월 30일(화)

• 1차 서류 심사 발표: 2025년 10월 15일(수)

• 2차 대면 심사: 2025년 10월 16일(목) ~ 11월 9일(일)
• 2차 대표 심사 발표: 2025년 11월 10일(월) 
• 본선 대회 및 네트워킹 DAY, 최종팀 선정: 2025년 11월 20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