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의 맞춤법 기준에 따르면 'ㅇㅇ의 자유' 식으로 띄어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 띄어쓰기를 하지 않고 'ㅇㅇ의자유' 식으로 붙여 쓰는 특별한 이유(의미)가 있나요?

메일로 답신해 주셔도 좋고 기사 등 형식으로 설명해 주셔도 좋습니다. 항상 바쁘심을 알면서도 이렇게 질문을 드려서 죄송하고 언제나 뉴스앤조이를 응원하겠습니다!

• 편집장: 어느 언론사든 저마다 고유한 맞춤법·글쓰기 규정이 있죠. ＜뉴스앤조이＞ 기자들을 가장 괴롭히는 게 바로 이 규정인데요. 하루도 국립국어원 욕(…)을 하지 않은 날이 없다고 할 정도로, 매번 지난한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 궁금하셨던 부분은 무려 ＜뉴스앤조이＞ 맞춤법 첫 번째 규정. 창세기 1장 1절 같은 위치에 있습니다.

• 이에 따라 ＜뉴스앤조이＞는 종교의자유, 학문의자유, 신앙의자유 등 표제어로 등록된 각종 시민의 기본권에 관해서는 모두 붙여쓰기를 하고 있습니다. 고유한 한 개념이라고 할 때 조금 더 가독성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 또 하나 특징적인 맞춤법 규정은 본용언과 보조용언을 엄격히 띄어 쓰(려고 노력하)는 점입니다. 띄어 쓰는 게 원칙이는 국립국어원 규정을 준수하려는 흔적인데요. 기자들이 맨 처음 들어와서 가장 당황하(고 지금까지도 고생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기사를 읽으시면서 ＜뉴스앤조이＞만의 독특한 규정들을 찾아봐 주시는 것도 좋겠네요. (아님) 좋은, 친절한, 재밌는 피드백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