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한길은

하나님이 대한민국에 보낸 선물"

21세기 바울? '옥중서신' 발간한 손현보

• 윤석열이 '옥중 편지'로 극우를 결집하려 한다면, 손현보 목사는 '옥중 출간'으로 같은 효과를 노리고 있다.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감 중인 손 목사는 ＜열두 번의 음성과 열세 번의 환상＞(킹덤북스)이라는 제목으로, 손 목사가 어린 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겪은 주요 사건과 체험을 정리한 것이다.
• 현재 교보문고 종교 부문 1위, 예스24 종교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 ＜평화나무＞에 따르면, 책에는 도대체 이걸 자랑이라고 쓴 건지 싶은 내용도 상당하다. 청년 전도사 시절, 새벽 기도에 안 나온 교인 집에 가서 얼음물을 쏟아부었다는 일화가 대표적이다.
• '환상'을 보고 나서 교인 200명 시절 5500석 예배당을 지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 옥중 생활이 괴롭다는 내용도 있다. 책상도 의자도 없어 맨바닥에 앉는데, 허리가 아프고 엉덩이에 진물이 나 불편하기 그지없다고 호소하는 한편, "닭장에 갇혀 있는 닭 같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 검찰은 손 목사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선고는 내년 1월 30일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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