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마스🎄

2020. 12. 24.

🐕메리 크리스마스

2020. 12. 25. 17호│ 구독하기│웹에서 보기 │지난 호 보기

독자님! 메리 크리스마스🎄

오늘 처치독은 평소와 구성이 조금 다르죠? 의도하지 않았는데 올해 마지막 처치독 발행일이 성탄절과 겹치더라고요. 그래서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편집해 봤습니다. 매주 원고를 쓰는 기자들에게도 휴식을 주고 싶었고요. 혹시 '처치독 리포트'를 기다리셨던 독자님들에게는 양해를 구합니다. 😅 이번 처치독에는 ＜뉴스앤조이＞ 구성원들이 독자님들께 전하는 메시지를 모아 봤습니다. 올 한 해도 함께해 주신 독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온라인 크리스마스 카드라고 생각하시고 편하게 읽어 주세요🐕

너무 정신없는 12월을 보내느라 정작 예수님과 보내는 시간을 놓쳐 버립니다.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어서야 구유에 뉜 아기 예수님을 생각하게 되네요. 오늘 예수님이 태어나신다면 어디에 그 구유가 있을까요? 아기 예수님이 뉘신 구유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가서 축하하고 경배할 수 있을 텐데 말이에요.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을 생각합니다. 지극히 작은 자로 오신 예수님, 구유에 뉜 아기 예수님을 만나는 영광은 오직 낮은 곳을 찾는 이에게만 주어지는 것이겠지요. 지극히 낮은 곳으로 오신 예수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그 사랑이 우리 모두에게 넉넉히 스며들기를 기도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by 강도현

2020년은 유래 없는 팬데믹 속에서 연말에도 긴장을 풀지 못한 채로 지나가네요. 세상이 멈춘 것 같아 보이는 요즘이지만, 계속해서 뉴스앤조이 문을 두드리시는 분들을 보며 '여전히 억울한 사람들은 존재하는구나'라는 생각을 새삼 해 봤습니다. 내년에도 언론 본연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한 해도 감사했습니다.

by 구권효

할렐루야~~! '이기자' 이용필입니다. '레알 진심'으로 벌써 2020년 끝자락이란 게 믿기지가 않을 만큼 시간이 빠르네요. 올해 초 세운 계획을 살짝 들춰봤는데요. 마음이 급 무거워지네요. '체력 회복의 해'로 선포해 꾸준한 운동을 다짐했고, 그럴싸한 취재 기획 아이템도 세웠지만 제대로 실행한 게 없네요. 저와 달리 독자 여러분은 계획한 거 하나하나 이루셨으리라 믿습니다. 올 한 해도 변함없이 ＜뉴스앤조이＞를 지지·응원해 주신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주님 안에서 복된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by 이용필

2020년이 되면 어렸을 때 본 공상 과학 만화 '2020 우주의 원더키디'처럼 우주선을 타고 행성을 오갈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만. 마스크와 한 몸이 되기 위해 씨름하다 보니 한 해가 다 간 것 같네요. 삶의 모습과 자리가 다양한 만큼, 독자님들이나 저나 한 해를 보내며 느낀 감정도 다양할 것 같아요. 저에게는 좌절과 우울, 무력감이라는 감정이 낯설지 않았던 한 해였어요. 하지만 프랑스 신학자 자크 엘륄은 기독교인은 희망이 없는 절망 가운데서도 소망을 품는 이들이라고 했다지요.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2021년에는 소망을 버리지 않고 독자님과 한 걸음 더 내딛겠습니다. 올 한 해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by 이은혜

2020년 ＜뉴스앤조이＞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여느 해와 다른 모습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것 같습니다. 모임을 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많은 사람과 함께하지는 못하더라도 푸근하고 따뜻하게 연말 보내시기 바라고요. 2021년은 코로나19가 물러가고 눈물 흘리는 사람이 줄어들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위기가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2021년 잘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

by 강동석

올해 2월 출근길 버스에서 '대구 교회 집단 확진'이라는 문자를 보고 놀란 감정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삶의 방식이 많이 달라졌고, ＜뉴스앤조이＞ 동료 직원을 비롯해 친구·가족과의 교류가 뜸해지고, 집에서 일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외로움도 많이 느낀 1년이었습니다. 주일마다 TV와 휴대전화를 켜 놓고 예배하는 교인들을 보며 '예배란 무엇인가'도 많이 생각했고요. 다들 비슷한 1년을 보내셨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지만 이 와중에도 후원과 격려 메시지로 꾸준히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버텨 낼 수 있었습니다. 계속 서로를 격려하고 다독이며 터널의 끝을 빠져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올 한 해, 정말 모두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by 최승현

독자님 안녕하세요. 막내 기자 여운송입니다. 보통 아닌 것들이 보통이 되는 날들을 보낸 지 오래라 안부를 묻기도 민망하고 조심스럽네요. 다른 무엇보다 독자님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드립니다. 2020년 많은 분의 성원에 힘입어 정신없이 달려오다 보니 어느새 벌써 크리스마스를 맞았네요. 여느 때와는 사뭇 다른 연말이지만, 분주하고 무거운 마음을 잠시 멈추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 탄생의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소외된 이들을 돌아보신 예수님의 마음을 본받아 저희도 새해에도 제 할 일을 정성스레 담당해 나가겠습니다. 따뜻한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하늘 높은 곳에는 하나님께 영광, 땅 위에는 그가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by 여운송

뭔가를 뒤돌아보기에는 구멍이 숭숭 뚫린 듯한 2020년이 저물어 가네요. 저는 교우들 친구들과 둘러앉아 먹고 마시는 게 참 중요한 사람인데 연말연시 만남이 통제된 상황에 헛헛해진 마음 달래기가 쉽지 않네요. 그럼에도 우리에게 선물로 오신 주님을 묵상하며 차곡차곡 마음의 곳간을 채워 보려 합니다. 독자님들도 견디고 살아내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스도의 평화가 함께하시길 빕니다.

by 김은석

올해는 코로나19로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더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독자님들의 응원과 격려로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내시고 2021년에는 코로나19 없는 세상에서 행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021년 독자님들 가정에 평안과 은혜가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by 오승연

2020년 한 해가 어느덧 저물어가네요. 각자의 자리에서 주어진 것들을 감당하시기 위해 얼마나 분투하셨을까 싶어요. 하나님의 위로가 가득한 연말 보내시기를 소망합니다. 올 한 해도 독자와 후원자님 덕분에 힘을 내어 걸어갈 수 있었어요. 전화로, 메시지로 보내 주시는 따뜻한 응원의 말씀들, 소중하게 내어 주시는 후원금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내년에는 더더더더더 행복하세요!

by 이세향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났네요. 예기치 못한 사태로 인해 본래 계획했던 것과 다른 1년을 살았습니다. 아쉬움이 많고 그저 이런 상황을 누군가에게 탓하고만 싶습니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감사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지금은 하나님의 은혜를 묵상하고 있습니다. 2000년 전 이 땅에 오셔서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묵묵히 걸어가신 주님처럼, 저 역시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려고 합니다. 2021년을 임하는 제 다짐을 독자님들에게 이렇게 나눠 봅니다.

by 박요셉